😊번아웃(Burnout) 이해와 대처 방안 :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위한 Tip ★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 문제 중 하나인 번아웃(Burnout)은 단순히 ‘일에서 지쳤다’는 상태를 넘어선 심각한 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학계에서는 번아웃을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 번아웃(Burnout)의 현상을 나타내는 3가지 핵심요소

1. 정서적 고갈: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텅 빈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
2. 냉소/비인격화: 자신의 일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무의미하거나 비인간적으로 느끼는 태도
3. 개인적 효능감 저하: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이 굳어지는 것

번아웃은 단순히 오래 일한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성, 의미, 회복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종합적인 소진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 번아웃의 미세한 신호들

번아웃은 한 번에 찾아오기보다는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작은 피로가 누적되어 서서히 진행됩니다. 김성회 소장은 이를 몸, 마음, 행동 세 가지 관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으로 설명합니다.

• 신체적 양상: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등
• 정서적 양상: 무관심, 짜증, 허무함 등
• 행동적 양상: 업무 회피, 지연, 사소한 실수의 증가

이러한 미세한 신호들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일주일 정도 기록해보면 번아웃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번아웃 해소를 위한 3단계 전략

번아웃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음의 3단계 접근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Re-Scope (범위 축소): 업무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합니다. 반드시 끝낼 3가지와 미룰 3가지를 명확히 구분하여 당면 과제의 범위를 줄이는 것입니다.
2. Re-route (경로 전환): 업무나 작업을 나 자신이 아니어도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거나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여 개인적인 부담을 낮춥니다.
3. Re-pace (속도 조절): 집중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스스로 통제감을 회복합니다. 예를 들어, 50분 집중 후 짧은 휴식을 취하는 2블록 단위의 루틴을 설정하고, 집중 시간에는 알림 차단 등으로 연락을 금지하여 몰입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단계적 실천은 개인의 회복뿐 아니라 팀 루틴에도 반영되어 조직의 회복 탄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리더와 조직의 역할: 자율성, 의미, 회복의 중요성

김성회 소장은 번아웃과 활력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단순히 근무 시간이나 업무량 과다보다는 일의 질과 조직 문화를 강조합니다. 조직이나 업무 설계 시 자율성, 의미, 회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구성원이 ‘숨 가쁘다’고 호소하는 것은 개인의 나약함을 의미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직 분위기(과도한 요구, 낮은 자율성, 회복 부재)가 부실하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인간의 본성상 자율성이 침해당하는 순간 압박감을 느끼고 수동적으로 변하기 쉬우므로, 자율성 확보는 핵심 요소입니다.

​👌 번아웃(Burnout)확산 방지와 건강한 조직을 위한 5가지 요소

번아웃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경계하고 집중해야 할 5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율성: 목표는 명확히 제시하되, 달성 방법은 팀원들이 결정하도록 권한을 부여합니다.
2. 의미: 수행하는 일이 고객이나 조직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꾸준히 소통하고 해석해 줍니다.
3. 회복: 예측 가능한 휴식 시간과 집중 시간, 명확한 업무 루틴을 설계합니다.
4. 공정성: 보상, 기회 제공, 피드백 등의 기준과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성을 보장합니다.
5. 심리적 안전감: 문제 제기나 의견 표현이 개인의 커리어에 위험을 주지 않도록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 출처: 매경이코노미 추석 합본호,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장 칼럼 내용 참고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