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심리 | 구성원들이 용기를 가진다는 것은?

조직 구성원들은 어떻게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조직의 성장은?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더 열심히 자신의 과업에 몰입하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알려진 최신 HR기법들을 도입하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것일까? 이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일거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에서 도입하는 Tool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회사 문화나 구성원들 특성에는 잘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해당 기업이 속한 국가나 업력, 기술적 특성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큰 틀에서의 HR Tool을 활용하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Fineturning이 없다면 조직에서는 불필요한 일상적 업무가 하나 더 늘어나는 정도의 귀찮음만 더해지는 효과로 작용할 뿐이다. 또 한 가지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적 상화속에서 필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실패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실행해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용기(Brave)’라는 것이 존재한다. ‘성장’하기 위해 ‘용기’를 가진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HBR에서는 오늘의 주제와 관련하여 조직심리학적 측면에서 몇 가지 단어들에 대한 개념을 언급하고 있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조직에서 중요시하는 단어들에 대한 기본 개념
1. 성장 : 내가 다를 수 있는 문제의 크기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2. 혁신 : 익숙해진 불편함을 알아채고, 개선하는 것이다.
3. 고객 : 가혹한 현실이지만 어제 좋아한 제품을 고객은 오늘도 좋아하지 않는다.
4. 채용 : 회사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뽑는다.
5. 해결 : 최고의 해결책은 익숙한 것과 낯선 것을 조합할 때 탄생한다.
‘성장’과 ‘용기’의 연결성 그리고 고민의 해결
상기의 내용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장’이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만큼 조직의 ‘성장’이 계속 일정 단계에 머물러 있으면 구성원이나 기업 모두 시장에서 두곽을 나타낼 수 없을 뿐 아니라 경쟁자에게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상태의 유지만을 고수하는 경우도 당연히 이해되는 장면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대로 머물러 있기에는 시장이나 경쟁자들이 지금의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의 고민을 타파하고 조직이 한 발자욱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너무도 간단하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하는 사자,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에게 오즈가 원하는 모습들을 발견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순간 그들이 용기, 지혜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각기의 캐릭터들은 자신이 원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발휘가 되는지를 몰랐고,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었을 뿐이다.
조직에 있어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일은 상황에 맞게 몇 번 부딪혀보면 저절로 잘하게 된다. 다만,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지 못했으며, 해야 할 이유인 ‘동인’을 부여하지 못했을 뿐이다. 관리와 실무 위주의 리더였기에 사람을 다루는 것에는 다소 미숙함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구성원들에게 나아가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조직의 심리를 읽어야 하는 리더들에게 HBR은 아래의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리더가 조직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구성원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방법
1. 긍정적인 이야기를 창조하라.
2. 자신감을 키우라.
3.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기 위해 작은 단계를 밟아라.
4. 연결점을 만들어라.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Leader)가 먼저 앞장서서,
구성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사자,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이
자신을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리더가 먼저 움직이며 5가지 방법을 활용해 영향력을 넓혀나간다면 분명 조직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된 조직은 더욱 넓은 보폭으로 성큼성큼 시장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요약하자면 조직과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발견하고, 용기있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구성원들과 조직은 더욱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