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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심리 | 리더는 왜 ‘왠지 인정이 가는 사람’ 앞에서 흔들리는가?

2026.01.21

  1. 회사에 있다 보면 실적이 뛰어나거나 처세가 뛰어난 사람보다 이유 없이 시선이 가는 사람이 있다. 뚜렷하게 잘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데도 왠지 모르게 인정이 가는 사람이다.
  2. 이 모습은 삼국지에서 그려지는 유비의 이미지와도 닮아 있다. 탁월한 전략가라기보다 사람을 곁에 머물게 하는리더의 모습 말이다.
  3. 조직에는 분명 ‘리더와 구성원의 조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는 공과 사를 구분해 평가와 성과를 통해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
  4. 이 지점에서 리더의 가장 어려운 고민이 시작된다. 쓸모와 친분이 충돌하는 순간. 인간적으로는 끌리지만 조직적으로는 냉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더는 이 긴장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5. 조직심리 관점에서 보면 리더가 ‘왠지 인정이 가는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성과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 신뢰(affective trust) 때문이다.
  6. 그 사람은 함께 있어도 긴장을 만들지 않고,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지 않으며, 조직 안의 정서적 마찰 비용을 낮춘다.
  7. 이것은 결코 사소한 강점이 아니다. 다만 성과 지표로 바로 측정되기 어려울 뿐이다. 그래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친분을 억누르거나 성과만을 강요하는 선택이 아니다.

“관점의 전환이다.”

  1. 친분처럼 느껴졌던 요소를 조직의 강점으로 재해석하는 것. 성과는 성과로 관리하되, 관계에서 비롯된 안정감과 신뢰는 역할과 배치로 살리는 것이다.이때 중요한 것은 관계로서의 인정이 아니라 존재로서의 인정이다.
  2. “가깝다”가 아니라, “이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 존재로서 인정받는 경험은 구성원의 존엄을 높이고, 자발적 동기와 성장을 이끌며, 결국 성과로 이어진다.
  3. 리더십이란 냉정과 열정 중 하나를 택하는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강점을 구분하고 배치해 균형을 만드는 일에 가깝다. 그 균형이 만들어질 때 리더의 모습은 비로소 단선이 아닌 육각형에 가까워진다.#육각형리더십 

#친분과성과사이 #당신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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